캐노피·분리수거장 기둥이 부식되는 이유
기둥은 왜 항상 밑동부터 삭을까요? 물이 고이는 구조, 바닥 마감 속 매립, 제설제까지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는 원인을 정리했습니다.
철제 기둥의 부식은 언제나 밑동부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철제 기둥을 살펴보면 상부는 멀쩡한데 바닥에서 30cm 이내 구간만 집중적으로 삭아 있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둥 표면을 타고 흘러내린 빗물이 전부 밑동에 모이고, 그 자리에서 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부식은 빨라집니다.
바닥 마감에 묻힌 구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기둥 밑동이 몰탈이나 아스팔트에 묻혀 있으면 그 안쪽은 사실상 마르지 않습니다. 겉에서는 멀쩡해 보이지만 마감을 걷어내면 단면이 절반 이하로 줄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구간이라 점검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겨울철 제설제가 속도를 몇 배로 올립니다
염화칼슘은 금속 부식을 크게 가속합니다. 분리수거장이나 주차장 램프 입구처럼 제설제를 자주 뿌리는 자리는 같은 연식이라도 부식 진행이 훨씬 빠릅니다. 겨울이 지난 뒤 밑동을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 기둥 문제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쪽 손상이 넓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판단이 어려우시면 밑동이 보이게 찍은 사진을 010-8111-6684로 보내주세요. 부분 수리로 될지 전면 교체가 필요한지 먼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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